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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라미란 “‘친절한 금자씨’ 목욕탕 노출신…나만 담요 안 줘 서러웠다” (살롱드립2)

배우 라미란이 무명 시절 일화를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살롱드립2’ 2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티빙 ‘잔혹한 인턴’에 출연한 배우 라미란,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장도연은 라미란에게 “데뷔했을 때 맡은 배역이 기억나냐”고 질문했다. 이에 라미란은 2005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오수희 역이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현장에서 서러웠던 적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영화는 처음이고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첫 신이 목욕탕 장면이었다”며 “탈의된 상태에서 컷을 하면 스태프가 와서 담요를 덮어주지 않나. 나는 아무도 안 오더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목욕탕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며 “물 속에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분장 팀장님이 ‘빨리 담요 갖다 줘’ 그러더라. 너무 서러워서 막 울었다”고 설명했다.마침 다음 장면이 오수희가 금자(이영애)를 울면서 돌아보는 장면이었다고 한 라미란은 “서러움이 북받쳐 있는 상태에서 딱 돌았는데 이미 오열하고 있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그리하여 ‘친절한 금자씨’의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고, 라미란은 박찬욱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침 그다음 장면이 금자를 울면서 돌아보는 장면이었다. 서러움이 북받쳐 있는 상태였다. 딱 돌아섰는데 이미 오열하고 있으니까”라며 연기의 비하인드를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07:38
연예일반

엄지원, 과거 소속사와 분쟁 언급 “활동 못 한 힘든 시기… 슬럼프도 겪어”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활동을 못 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제일 힘들었죠.” 배우 엄지원이 과거 소속사와 겪었던 갈등을 털어놨다. 엄지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지원의 엄Tube’에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엄지원은 스태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고 숙소에서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스태프들은 선물을 건넸고 엄지원은 눈시울을 붉혔다. 20여년 간의 연기 생활을 돌아보기도. 그는 “20년 자식이 태어나면 대학생이지 않냐. 애를 낳으면 대학생이 될 시간 동안에 연기하게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나와 함께 11년 동안 이렇게 예쁜 날에 만나서 우리 많이 늙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엄지원은 과거 소속사와 있었던 분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똥개’ 때 작품이 되게 잘 되고 루키였다. 그런데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활동을 못 했던 적이 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 과정에서 슬럼프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치고 올라가야 하는 타이밍에 못 치고 가고 한 번 슬럼프를 겪어서 계속 회복을 못 했다고 생각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슬럼프를 겪어서 회복을 계속 못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시즌에 흐름을 타서 순탄하게 올라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생각을 진짜 오랜 기간 많이 했다”며 “딱히 기뻤을 때는 없는 것 같다. 최근에는 ‘작은 아씨들’이 너무 잘 돼서감사하지만 그것도 너무 기뻐서 기쁨을 주체 못 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엄지원은 “너무 슬퍼도 슬퍼하지 않는 걸 되게 오랜 시간 트레이닝하고 좋을 때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마인드 트레이닝을 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지난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차기작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9 12:24
무비위크

[화보IS] 문소리→류준열 씨제스 배우 10人이 지구를 위하는 법

여러 작품에서 종횡무진 중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10인의 모습을 담은 화보와 지구를 위하는 물건들이 마리끌레르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 문소리는 천연 비누를 망에 담아 사용한다며, "지금은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망설이지 않고 선택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엄지원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컵, 손수건, 수저통 등 지구를 위해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배우 라미란은 손수건과 텀블러를 보여주며 "일상에서 많이 쓰는 물건을 하나씩 바꾸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배우 류준열은 영화 '봉오동 전투'를 촬영할 때 유해진이 환경에 관심이 많던 류준열에게 선물한 텀블러와 영화 '외계인' 촬영 때부터 들고 다닌 식판을 소개했다. 10명의 배우들이 가져온 모든 물건은 마리끌레르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우들이 함께한 화보는 마리끌레르 6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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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결혼 생활 마침표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전문]

배우 엄지원이 오래 전부터 남편과 떨어져 살아왔고 결혼 생활이 끝났다고 밝혔다. 6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트 채널에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라며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라고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음을 알렸다. 엄지원의 이혼설과 불화설은 최근 몇 년간 계속 흘러나왔다. 엄지원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일상을 공개했을 때도 남편의 부재가 느껴졌다. 누가 봐도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의 콘텐트였다. 엄지원은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글을 적어 봅니다'라고 입장을 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이하 엄지원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배우 엄지원입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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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엄지원, 혼인신고 안 해 이혼 절차 안 밟아

배우 엄지원이 결혼 생활을 끝냈다. 하지만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 절차는 밟지 않는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2014년 건축가 오영욱 씨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후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서류 정리할 게 없어 오래 전 결혼 생활만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라며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엄지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꾸준히 댓글로 올라왔다. 집 공개를 했을 때도 일상을 공개했을 때도 남편의 부재가 느껴졌기 때문. 하지만 이혼설과 남편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공식입장을 내고 결혼 생활이 끝났음을 전했다. 엄지원은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라고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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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남편과 오래 전 헤어져…응원하며 지내고 있어" 고백[전문]

배우 엄지원이 이혼을 고백했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남편과의 이혼 그리고 현재 상황에 관해 털어놓았다. 그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라며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지난 2014년 건축가 겸 여행 작가 오영욱씨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하 엄지원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배우 엄지원입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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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결혼 생활 마침표 "헤어지는 게 좋겠다고"

배우 엄지원이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에 결혼 생활을 끝내고 남편과 남남이 됐다고 알렸다. 엄지원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며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전했다. 엄지원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2014년 5월 건축가 오영욱 씨와 화촉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혼설과 불화설이 있었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남편에 대한 댓글이 달렸지만 언급하지 않았다. 엄지원은 이번 입장으로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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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지소 "방법신 찍고 나면 온 몸에 기 빠져"

괴물 신인의 탄생이다. '기생충'에서 최우식을 좋아하는 여고생으로 나온 정지소(21·현승민)가 tvN '방법'에서는 180도 달라진 섬뜩한 소녀가 됐다. 남을 저주하는 '방법'을 하는 방법사 백소진을 연기하며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길었던 머리칼도 싹둑 자르고 옷도 한 벌만 입다보니 '같은 소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달라졌다. 외형적인 변화가 끝이 아니다. 성동일·조민수·엄지원 등 '한 연기하는' 베테랑들과 촬영에서도 흔들림없이 캐릭터를 120% 살려냈다. 실제로 마주한 정지소는 명랑한 또래들과 다를 게 없었다. 인터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백소진이 방법하는 예리한 눈빛도 가끔 나온다. -요즘 많이 알아보지 않나. "아 그렇진 않다. 드라마에선 숏컷이었고 지금은 머리칼도 붙여 길어서 그런가보다. 그냥 '어? 방법하는 애 아냐?' 정도는 들었다." -오디션으로 캐스팅됐다. "세네번 오디션을 진행했다. 최종 전까지 세 명 정도 추려졌다고 들었다. 평범한 대사를 받고 읽으며 오디션을 진행했다. 특별한 건 없었다." -'방법'이 친숙한 소재는 아닌데. "뜻을 아예 몰랐다. 부모님께 물어보니 예전에 시골에서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고만 했다."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무서운 이야기나 전설, 오컬트에 관심이 많았다. 혼자 집에서 유튜브로 찾아보기도 해 낯설진 않았다." -극을 위해 머리칼을 잘랐다. "감독님께서 숏컷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삭발까지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역할을 위해서라면 하라면 하겠다고 했다." -백소진을 어떤 캐릭터로 파악했나. "사연이 있어 보이게 분위기를 풍기는게 중요했다. 최대한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참고한 캐릭터가 있나.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참고하라고 한 작품이나 이미지가 있었다. '패닉룸' '렛미인' 등의 작품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다코타 패닝 등을 참고했다." -베테랑들과 연기, 부담감도 컸을텐데. "대본 리딩날 선배님들을 처음 봤는데 대단한 분들이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현장에 갔더니 선배님들이 먼저 장난치고 말도 걸어줘 감사해고 특히 조민수 선배님은 개인적인 고민 상담도 많이 들어줘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결말은 어땠나. "마음에 들었다. 후시 녹음하면서 마지막 장면들을 슬쩍 봤는데 연기한 것에 비해 편집으로 커버된게 많아 좋았다." -보는 사람도 지치는데 실제 촬영할 때는 어땠나. "연기한 사람도 기가 많이 빨리고 지친다. 그러다보니 현장에서 배우들끼리 장난치면서 같이 힘을 냈다." -가장 큰 걱정이 뭐였나. "아무래도 주술을 하는 장면이 많다보니 방송에서 어떻게 보여질까 걱정이 많았다. 첫방송을 보는데 내가 한 연기는 미흡한데 편집과 다른 부가 요소로 잘 살아나 다행이었다." -'방법'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를 분석해보면. "여태까지 다루지 않았던 소재나 장르였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 호기심에서 인기가 시작된거 아닐까 싶다. 연기한 내가 봐도 신기한 장면이 많았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부모님이 매우 좋아한다.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고 있는데 전화로 생중계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친구들은 '방법'하는거 따라하면서 놀린다." -시즌제에 대한 문의가 많다. "물론 하고 싶다. 제작진에게 연락이 오면 당연히 해야하지 않을까." -연상호 작가가 '백소진은 80% 배우 스스로 만든 캐릭터다'고 평했다. "너무 과찬이다. 몇 차례 강조했듯 특수효과로 커버한 부분이 많았다. 작가님의 칭찬은 너무 감사하다.(웃음)" -원래 꿈이 배우였나.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자연스럽게 커가면서 배우가 하고 싶었다. 첫 번째하고 두 번째 작품을 할 즈음에 배우를 평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피겨스케이팅을 했는데 즐거움을 전혀 느끼지 못 했다. 연기는 힘들고 하면서 혼도 많이 나지만 그래도 즐겁고 또 하고 싶다. 실수를 해도 다음번에 만회해야지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 -다니던 대학교를 자퇴했다. "영화 촬영 때문에 병행이 어려웠다.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컸기에 학교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공부는 언제든 다시 할 수 있지만 작품은 놓칠 수 없었다. 또 '기생충'을 한다고 말할 수 없어 더욱 자퇴에 대한 확신이 컸다." -특별한 고민이 있나. "딱히 고민이라기보단 연기에 대한 갈증이 크다." -촬영이 없을 땐 어떻게 지내나. "친구들이랑 논다. 코인노래방도 가고 카페 가서 수다 떨고 밥도 먹는다." -머리칼을 붙였다. "지금 상태가 '거지종'이라고 해서 어정쩡한 머리 길이다. 낯설어하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보여줄게 많을텐데. "하고 싶은 장르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도 많다. 이전과는 달리 밝고 활동적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출발이 좋다. 계획이 있나 "'방법'과 다른 '정지소가 맞나'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연기를 해보고 싶고 소소하겐 운전면허증을 따는게 목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2020.03.19 08:00
무비위크

엄지원, 채널 '엄튜브'로 유튜버 변신..일과 삶 공개한다

배우 엄지원이 직접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지난 12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튜브(UHMTUBE)’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두잉(DOING) 채널을 통해 뉴욕 생활이 담긴 스페셜 영상 시리즈 ‘엄지원의 생활기록부 in 뉴욕’을 공개했던 엄지원이 이번엔 직접 자신의 채널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대중과의 만남을 기획한 것. 공개된 ‘엄튜브(UHMTUBE)’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매력이 엿보이는 엄지원의 내추럴한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솔직함이 가득 묻어 나오는 엄지원의 달콤 살벌(?)한 말들과, 누구에게나 밝게 인사를 건네는 ‘인사 요정’의 면모, 손에서 놓는 법이 없는 달달한 간식 등이 비춰지며 친근하게 다가온 것. 이어 긍정 파워의 대명사답게 하이텐션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과, 친한 동료 배우들과의 현실 친구 케미 또한 짤막하게 드러나며 유쾌함을 더했다. 이처럼 이제까지의 방송이나 스크린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엄지원의 엉뚱함과 돌발 매력이 ‘엄튜브(UHMTUBE)’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영상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엄지원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디테일하고 심도 있게, 하지만 소소하고 재미있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그는 “심각하지 않게, 재미있게, 즐겁게, 웃으면서 보다가, 보고 난 후에는 뭔가 마음에 남는 그런 채널을 만들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이들, 그리고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본인이 알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하고 싶다는 엄지원. 그는 ’누군가 나에게 배우로서의 노하우를 미리 이야기해줬더라면 조금 더 빠르게 지금의 나를 만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오랜 고민 끝에 엄튜브를 개설하게 됐다며 채널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엄지원의 일과 삶을 만나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엄튜브(UHMTUBE)’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3 15:35
연예

'절친' 공효진·이정현, 가을 '로코 스크린' 맞불

'연예계 대표 절친' 공효진과 이정현이 올 가을 로맨틱코미디로 맞붙는다.공효진과 이정현은 오는 10월 각각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 '두번 할까요(박용집 감독)'을 통해 스크린으로 컴백, 개봉 전 홍보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로코퀸', '로코장인'으로 불리는 공효진과, '군함도(류승완 감독)' 이후 2년 만, 그리고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이정현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는 상당하다.특히 여름시장 '엑시트(이상근 감독)' 윤아를 제외하고 여배우들의 활약이 다소 잠잠한 상황에서 공효진과 이정현의 동시 출격은 여배우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도 점쳐진다.공효진이 주연으로 나선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남자와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여자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극중 공효진은 사랑에 환상이라곤 없는 인물 선영으로 분해 공효진 특유의 쿨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낸다. 다사다난한 경험을 통해 '사랑은 거기서 거기'라고 믿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는 공효진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일 전망이다. '공블리'라는 애칭이 보여주듯 공효진과 로맨틱코미디 장르 궁합은 100%를 자랑할 정도로 타율이 높다. 공효진에게 로맨틱코미디는 전공 과목이나 다름없다. 이번엔 사랑스러움에 서늘함까지 더했다. '같은 로코 다른 매력'을 엿보기 충분하다.파트너도 좋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만에 재회한 김래원과 호흡 맞췄다.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공효진이 떠올라 추천했다"고 할 만큼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믿고보는 공효진 로코'에 실망은 없다.홈쇼핑 판매 등 매 작품을 공개할 때마다 예상 밖 홍보로 예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효진은 이번에도 일찌감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출연을 확정지었다. 원조 팔색조, 다채로운 이미지의 소유자 이정현은 오랜만에 밝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전한다. '생애 첫 로맨틱코미디'라는 믿기 힘들지만 신선한 팩트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두번 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품에서 겨우 해방된 남자가, 자신의 옛 친구를 달고 나타난 전 와이프와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다.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인물. 이정현은 그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명량' '군함도' 등 선 굵은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함과 달리,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만나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연기를 펼쳤다.이정현은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리며 3040 네티즌들을 홀릭 시키고 있는 'SBS인기가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범접할 수 없는 이정현의 진가를 역으로 확인시켰다. 극장을 가장 많이 찾는 연령층에게 쌓인 내적 친근감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사다.이정현의 파트너는 권상우와 이종혁. 두 배우 모두 훈훈한 외모를 바탕으로 반전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이정현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특히 공효진과 이정현은 손예진·엄지원·오윤아·이민정 등과 함께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서로의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꼬박꼬박 VIP시사회를 찾아 열혈 응원을 펼치기도 하고, 생일을 챙기는 것은 물론, 따로 또 같이 잦은 모임을 가질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10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공효진과 이정현에 절친들 역시 영화관 방문 스케줄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한 관계자는 "모임에서 평소 좋은 작품과 사람을 추천하기도 하고, 출연을 결정지은 작품에 대해 신랄한 조언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효진과 이정현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비슷한 장르로 맞붙게 돼 장내외 반응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며 "1년에 몇 안 되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나란히 공개한다는 것 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다. 저력이 있는 배우들인 만큼 해피엔딩 흥행 결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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